[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한 중국집에서 먹다 남긴 짬뽕 그릇에 공공 양념통 속 양념을 탈탈 털어넣은 '진상 손님'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손님은 테이블 위에 올려진 간장, 식초, 고춧가루 등 공공으로 사용하라고 놔둔 양념통 속 양념을 짬뽕 그릇에 모두 다 들이부어 사장님의 속을 끓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소 충격적인 짬뽕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중국집 사장으로 손님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호소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짬뽕 그릇으로 보이는 그릇 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와 건더기들이 동동 떠 있다.
이어 옆에 있는 간장, 식초, 고춧가루가 담겼던 것으로 보이는 양념통은 싹 다 비워져 있다. 한 손님이 먹고 남은 짬뽕 그릇에 해당 조미료들을 몽땅 다 부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짬뽕을 먹었다면 그냥 가면 되는 것인데 왜 간장, 식초, 고춧가루를 다 부어놓고 가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양념통 다 터는 것은 처음 보네", "왜 저러는 거야", "재사용 못하게 하려고 저러는 것 같은데", "돈 냈으니 이 공간에 있는 거 다 내꺼다 마인드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 한 배달원이 '빈 그릇으로 보는 인성 확인 방법'이라며 배달음식을 먹고 난 뒤 '뒤처리'하는 유형을 나눈 것이 최근 재조명됐다.
당시 배달원 A씨는 최악의 유형으로 담배꽁초가 담긴 그릇, 이물질을 담은 그릇, 집안 쓰레기를 담은 그릇 등을 소개했다.
반면 친절한 유형으로는 설거지를 한 깨끗한 그릇, 비닐이나 신문지 등 음식물이 손에 안 닿게 배려한 그릇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