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바라보는 20대 표심이 심상치 않다.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에 더불어 이수정 교수·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영입 뒤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는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2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윤 후보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 후보는 3%p, 윤 후보는 7%p(이 후보 35%, 윤 후보 29%)하락했다.
무려 7%p 하락한 건 20대 지지세가 급격하게 꺾인 탓으로 풀이된다. 2주 전 28%였던 지지율이 무려 10%p이나 깎인 18%로 급전직하한 것.
특정 정책을 두고 20대 사이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기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 여성 정책을 위해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수정 교수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앉힌 것과 신지예 대표를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앉힌 게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두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사이에서 큰 비판을 받는 인물이라는 점이 이 분석의 근거가 되고 있다.
실제 이대남이 몰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위원장과 신 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윤 후보가 이대남의 마음을 돌리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 원하지 않는 결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대 지지율 하락을 두고 윤 후보는 "경기장의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