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능 점수로 덕성여대 공대 쪽 학과랑 집 근처 전문대학 중 어디를 가는 게 취업에 유리할까요?"
늦깎이 수험생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받아들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서울에 있는 4년제 여대를 갈 것인지, 아니면 2~3년제 전문대에 진학할 것인지 결정하는 게 진심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A씨는 올해 26살로, 고졸로 지내다 이번 수능에 응시했다.
그가 받은 점수로는 덕성여대 과학기술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만약 이 대학에 진학한다면 2학년 때 전공을 결정할 수 있는데, 그 때 IT 분야를 선택할 생각이다.
다음으로 가고 싶은 곳은 집 근처에 있는 전문대 물리치료학과다.
이곳은 3년제이며, 물리치료학과인 만큼 이후 취업을 하는데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A씨는 사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인 덕성여대에 진학하고 싶다면서도 "(덕성여대를 졸업하면) 31살 나이에 취업하기 만만치 않을 것 같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대학교 결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A씨의 글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개인적으로 나이 고려하고 취업 생각하면 전문대가 더 나을 것 같다", "여유로우면 4년제 가는 거 추천, 돈 벌어야 하면 무조건 2", "4년제는 당장 취업보단 공부하러 가는 거에 가깝긴 하지" 등의 의견을 전했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전문대 진학을 추천한 것은, A씨의 나이를 고려해, 그가 졸업 후 취업 시장에 진출했을 때 실무 중심 교육이 장점이 될 거라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7월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덕성여대 과학기술대학 2021학년도 정시 전형 결과 최종 등록자 백분위 70% 컷은 국어 65, 수학 67.1, 탐구 64.5로 평균 69.33으로 나타났다.
70%컷은 최종 등록자 중 상위 70%에 해당하는 점수로, 100명 중 70등의 점수다. 또한 덕성여자대학교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 100% 전형 과학기술대학 최종 등록자의 평균 점수는 77.7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