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윤석열 후보가 어제(22일) 전북대 대학생들에게 '시간여행자'로 의심받는 이유

YouTube '오른소리'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북대에서 한 발언으로 인해 '시간여행자'로 의심받고 있다. 


지난 22일 윤 후보는 전북 전주에서 대학생들과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 후보는 '청년 체감 실업률이 낮지 않은 수준이어서 불안감이 늘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재정으로 만든 일자리는 고용된 사람에게도 만족감을 못 준다"고 답했다. 


이어 "결국 민간 주도로 (일자리 창출이) 돼야 하고 기업이 성장해야만 일자리가 나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선 기업 입장에서도 보더라도 노동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uTube '오른소리'


윤 후보는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는 코딩 알고리즘에 대해 학교와 정부에서도 재정을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를 많이 양산하면 디지털 고도화가 돼 있는 졸업생은 절대 취업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또 "어떤 데는 넘쳐나. 그런데 이쪽에 대한 것만, 학교는 막 공부를 시키려고 하고 여기(반대쪽)엔 제대로 수요 대응을 못 한다면 그걸 늘 실시간 미스매치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 휴대폰으로 앱을 깔면 어느 기업이 지금 어던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실시간 정보로 얻을 수 있을 때가, 아마 여기 1·2학년 학생이 있다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윤 후보를 향해 '시간여행자'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도라에몽


시중에 이미 다양한 구인구직 앱이 나와 있으며 정부에서도 '워크넷'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 후보를 향해 "전화기로 배달 시키는 세상 온다고 하겠다", "조금만 지나면 모두가 핸드폰 들고 다니는 세상이 올 거 같아요", "중고거래 가능한 앱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누가 해동시켰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오늘(23일) 광주와 전남 순천·여수 방문을 마지막으로 1박 2일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욕심 때문인지 호남 일정은 유독 짧게 느껴지고 상경 발걸음이 늦어집니다"라며 "통합과 화합의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께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