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몰카 신고' 당하고 불쾌해 여성 회원에게만 단체 문자 보낸 헬스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몰래카메라 설치했다는 신고로 조사를 받은 헬스장 대표가 여성 회원들에게만 단체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회원들에게만 보내는 단체 문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헬스장에서 보낸 단체 문자가 캡처돼 담겼다.


문자를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헬스장 업주 A씨는 "이 문자는 여성 회원들에게만 보내지는 단체 문자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도대체 누가 신고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스트레칭존에 누가 몰카를 설치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합니까?"라며 "헬스장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라고 적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오후 9시경 헬스장에 출동했다. 그는 "직원들 퇴근도 못하고 경찰도 오고 검사관까지 와서 확인하고 갔다"라며 "홈플러스 내에 이게 무슨 X망신이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몰카 관련 또는 헬스장 이용에 불만 있으신 회원님은 말씀해달라"며 "환불 처리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신고한지 모르는 건데 왜 여성 회원들에게만 저런 문자를 보내는 거냐", "신고자가 여자인 게 확실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스트레칭존에 CCTV 단 게 왜 몰카냐", "업주가 화날만하다", "근거도 없이 신고해 피해를 주는 건 잘못된 거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