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을 보유한 재벌의 정체가 공개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해당 재벌이 소유한 집은 공시가격만 3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발표된 공시가격 295억3000만원에서 5.3%(15억 7000만원)가 더 오른 가격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재벌의 자택은 연면적 2861.8㎡(약 867.2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 1위 자리를 7년째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재벌은 바로 삼성그룹 초대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다.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대지면적 1759㎡, 연면적 2861㎡의 지하 2층~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과거 2018년에는 공시가가 169억원 수준으로 당시 최고가였지만 비교적 적은 금액이었다. 그러나 몇 년 새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 311억원을 기록하면서 2배 가까이 되는 가격이 올랐다.
이 회장은 이번 공시지가 상승으로 내년 9억 7000여만원을 보유세로 낼 전망이다.
2번째로 비싼 집은 서울 삼성동의 단독주택(1033.7㎡, 약 313평)으로 205억9000만원에 책정됐다. 이어 이태원 소재의 단독주택들이 184억원, 177억 7000만원, 177억 6000만원 등으로 3~5위에 올랐다.
가장 비싼 땅으로 지목된 곳은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다. 이 땅의 공시지가는 ㎡당 1억8900만원으로 작년보다는 2억 650만원 하락했다.
한편 공시안을 보면 내년도 표준 주택 공시가는 올해 대비 평균 7.36% 상승한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공시가 15억원 이상 주택은 내년도 가격 상승 폭이 평균 12.02%로 표준 주택 중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