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오미크론' 변이는 3개월, 코로나19 팬데믹은 내년에 종식될 수 있다고 예언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위터 글에서 빌 게이츠는 "삶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전염병의 최악의 시기에 들어갈 수 있다"며 "오미크론은 우리 모두를 위해 집에 들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친한 친구들이 이제 오미크론에 감염됐고 나는 대부분의 휴가 계획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너무 강해 지금까지 본 변이 바이러스 중 최악의 급증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대형 실내 모임을 피하고 예방 접종과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빌 게이츠는 그러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한 국가에서 우세종이 되면 3개월 안에 진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다른 트윗에서 "초기 몇 개월은 나쁠 수 있지만 우리가 올바른 조치를 취한다면 2022년에는 전염병이 종식될 수 있다고 믿는다. 영원히 이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22년 코로나19를 종식해야 한다며 연말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는 해가 돼야 한다"며 "우리 모두 친구, 가족과 시간을 갖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사례가 급증하는 현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21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58만 3065명, 사망자는 4906명에 달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누적 2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