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AZ 1·2차 때는 괜찮았던 삼촌이 '모더나 부스터샷' 맞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은 한 남성이 하루 만에 심장마비가 발생해 사망했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삼촌이 코로나 백신 3차를 맞고 하루도 안 되어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그의 큰 삼촌은 지난 13 오후 3시께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맞고 이튿날인 12월 14일 오전 11시께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이후 가족들은 119를 불렀고 청원인의 삼촌은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병원에서는 "식물인간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고, 모더나 접종 6일 후인 18일 오전 4시께 숨을 거뒀다.


청원인은 "큰삼촌은 장기간의 알콜 치료로 인해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1, 2차 때는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데 3차 백신(모더나)을 접종한 뒤 이렇게 된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전화도 안 되고 해당 지자체 보건소에 문의하니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 역학조사가 신속히 이뤄지는데 개인이 신고하면 오래 걸린다고 하니 억울한 죽음을 풀 방법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청원인은 "혹시나 하고 삼촌이 입원했던 의료원에 문의해보니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서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주기가 어렵다고 한다. 대한민국 의사들 전부 다 그럴 거라면서 섣불리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말을 하는데 아마도 뭔가가 부담이 되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그냥 이렇게 지나가야 하는 건지 현재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다. 저희 큰 삼촌을 포함해 백신을 접종받으신 뒤 갑자기 불분명한 이유로 돌아가신 분들의 원인을 숨기지 말고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