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은 한 남성이 하루 만에 심장마비가 발생해 사망했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삼촌이 코로나 백신 3차를 맞고 하루도 안 되어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그의 큰 삼촌은 지난 13 오후 3시께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맞고 이튿날인 12월 14일 오전 11시께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
이후 가족들은 119를 불렀고 청원인의 삼촌은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병원에서는 "식물인간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고, 모더나 접종 6일 후인 18일 오전 4시께 숨을 거뒀다.
청원인은 "큰삼촌은 장기간의 알콜 치료로 인해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1, 2차 때는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데 3차 백신(모더나)을 접종한 뒤 이렇게 된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전화도 안 되고 해당 지자체 보건소에 문의하니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 역학조사가 신속히 이뤄지는데 개인이 신고하면 오래 걸린다고 하니 억울한 죽음을 풀 방법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혹시나 하고 삼촌이 입원했던 의료원에 문의해보니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서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주기가 어렵다고 한다. 대한민국 의사들 전부 다 그럴 거라면서 섣불리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말을 하는데 아마도 뭔가가 부담이 되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그냥 이렇게 지나가야 하는 건지 현재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다. 저희 큰 삼촌을 포함해 백신을 접종받으신 뒤 갑자기 불분명한 이유로 돌아가신 분들의 원인을 숨기지 말고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