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김 총리 "정부 방역 비판 필요하지만 정치권·언론, 국민 위로해달라"

김부겸 국무총리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 위기 앞에서 가장 필요한 건 서로에 대한 신뢰와 격려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국민을 위로하고 보듬어 달라고 정치권 및 언론을 향해 당부했다. 


지난 18일 김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 총리는 "이번 주에는 의료 현장을 많이 다녀왔는데  밀려드는 검사자와 환자들을 묵묵히 받아내고 있는 의료진들을 보고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며 의료진 덕분에 지난 2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어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을 언급하며 "또다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방역의 책임을 전가한다는 말씀도 들었다"고 했다.


김 총리는 "방역과 일상회복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딜레마라 어느 한쪽만 선택할 수도 없고, 어떤 선택도 모두를 다 만족시킬 수 없다"면서 정부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격려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의료진들이 져왔던 짐을, 이제 다른 국민들이 잠시 나누어 진다는 마음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총리는 특히 언론과 정치권을 향해 "코로나 위기 앞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없습다. 방역도 민생경제도 모두 포기할 수 없다. 모두가 우리 국민"이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 국민들을 위로하고 보듬어 달라"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그렇게만 된다면 정부에 대한 어떤 따가운 질책도 결코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앞으로 약 2주간의 특별방역기간 동안 아마도 가장 힘든 분들은,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의료진과, 연말 대목을 기대하셨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일 것"이라며 이들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