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매년 이맘때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부산의 '산타 버스'가 또다시 등장했다.
시민들은 각종 SNS에 이를 목격했다는 인증글을 올리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올라온 다수의 게시글에는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내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알록달록 화려한 빛으로 물든 버스 모습이 눈에 띈다.
버스 내부는 반짝이는 조명이 가득하다. 또 여기저기 달린 산타 모자, 리스, 트리 장식 등은 마치 파티장을 연상케 한다.
특히 시민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한 버스 기사님의 분장이다.
빨간 산타 옷을 입고 흰 수염을 달고 있는 버스 기사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해당 장식들은 승객들을 위해 부산의 한 버스 기사님이 준비한 선물이다.
부산 110번 버스를 운행 중인 이 기사님은 버스에 오른 모든 승객들이 잠시나마 힐링을 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담아 버스를 꾸몄다.
올해로 벌써 3번째 '산타 버스'를 운행 중인 이 버스 기사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라도 제가 운행하는 버스에서 풀고 가셨음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는 부산의 '산타 버스'는 내년 1월 4일까지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