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13살 소녀 11시간 동안 감금·성폭행한 20대 남성의 진술

채널A '뉴스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초등학생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피해자가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지난 17일 채널A '뉴스A'는 13살 초등생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박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여성이 자신을 고등학생으로 속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13살 여자 초등생을 지난 15일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11시간 가까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원래 성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에서 "합의 하에 성관계가 있었지만, 여성이 자신을 고등학생으로 속였다"는 취지로 답했다.


채널A '뉴스A'


법률 전문가들은 "16세 이상 미성년자와 합의된 성관계는 처벌 않는 현행 법규정을 의식한 진술"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피해 아동이 경찰 출동 당시 오피스텔 보일러실에서 발견됐으며 11시간 동안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감금 정황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성폭행에 이르는 과정에 협박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협박이 확인되면 성폭력범죄특별법상 13세 미만 성폭행 혐의가 적용돼 1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경찰은 박 씨와 함께 체포한 다른 20대 남성은 성폭행 가담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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