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X, 내상 입었다” 이재명 장남, ‘도박 논란’에 이어 마사지업소 후기도 올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가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마사지 업소 후기를 올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16일 '서울경제'는 이씨가 지난해 3월 마사지 업소 후기를 올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씨X 내상 입었다'는 제목으로 "정자 스파 XX 가지 마라. 마사지 시간도 안 지키고 X같누" 등의 내용을 적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실제 이씨가 적은 '정자 스파XX'는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마사지업소다.

현재 이씨가 올린 글은 삭제된 상태다.

보도가 나오자 민주당 선대위 측은 "해당 글을 올린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글 작성 경위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아들 도박의혹 관련 고개 숙여 사과하는 이재명 후보 / 뉴스1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아들 이씨의 상습도박 의혹에 머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아들 이씨도 이날 오후 선대위 공보단을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