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기도 용인에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오가는 길이 없어 1년간 방치되고 있다.
16일 SBS 뉴스는 이른바 '맹지'에 들어서 방치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대해 보도했다.
'맹지'란 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전혀 없는 토지로 해당 아파트는 산으로 둘러싸여 정문도 없는 상황이다.
진입로가 없다 보니 일반적으로 도로 아래에 까는 수도와 가스 배관도 설치하지 못했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공자금 5천억원들 들여 1,950 세대 규모로 지은 임대 주택이다.
공사 당시 남의 땅을 빌려서 사용했는데 공사가 끝나 더 이상 사용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도로를 낸다면 이 땅을 사서 해결해야 하는데 공사가 끝날 때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공사 시작부터 길이 없다는 문제가 지적됐지만, 그대로 공사를 강행한 결과였다.
허가를 내준 용인시청도 양측이 합의를 하지 못하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