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수능 성적 조작' 유튜버 사건으로 무차별 테러당하고 있는 이대 단톡방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위조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보현이 공식 사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화여대 카카오톡 단톡방이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사건 이후 카카오톡에 전체 공개로 설정된 재학생·신입생 단톡방에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입장에 악성 댓글 또는 비방하는 게시물을 남기고 있다. 


이는 일부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초 커뮤니티에는 "이대 톡방 화력지원 부탁", "이대 톡방 링크 뿌린다" 등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이화여대' 또는 '이대'가 들어간 카카오톡 단톡방 링크를 남기고 함께 찾아가 욕설 또는 비방이 담긴 내용의 사진 또는 글을 게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가운데 손가락을 찍어 올린 남성도 보인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한 개인의 잘못인데 이화여대를 공격하는지 모르겠다", "이때다 싶어 열등감 표출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대도 피해자인데"라며 잘못된 행동임을 지적했다. 


누리꾼들이 조회한 성적표 / 온라인 커뮤니티


YouTube '보현BOHYEON'


한편 보현은 한국사를 재외한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가채점표를 공개했다가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이 성적 검증 사이트에서 확인한 성적증명서에 따르면 보현의 성적은 수학과 탐구에서 4등급, 국어와 영어에서 2등급을 받았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현이 성적을 조작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정면 반박하며 법적대응까지 예고했던 보현은 "불미스러운 일로 저 때문에 피해를 보신 분들과 이번 일로 제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