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성매매 업소 출입 및 무면허 운전 등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간 아프리카TV BJ 노래하는코트(윤태훈)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포착됐다.
이를 두고 무면허 운전 사실을 경찰에 '자백'하겠다던 코트의 이전 방송 발언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밀곤TV'에는 "코트 면허시험 보러 간 최근 근황 "사실 무면허 운전 자수 안 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같은 날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을 통해 코트의 소식을 전했다. 글에는 책상에 앉아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함께 첨부돼 있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친구가 원동기 면허를 따려고 운전면허시험장에 갔다. 안전교육영상을 보는데 오른쪽에 어떤 덩치 큰놈이 자꾸 신경 쓰였다"라며 사진 속 남성이 코트라고 추정했다.
작성자는 시험장 안내자가 사진 속 남성을 부르며 '윤태훈님'이라 칭했다고 했다. 평소 코트 방송을 많이 보던 친구가 이를 눈치챘고 찍은 영상이라고 한다.
작성자는 "코트가 시선을 눈치채고 안전교육은 받지 않고 도망갔다. 이건 내 친구가 오늘 겪은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밀곤은 "안전교육은 원동기 면허 시험자와 자동차 면허 시험자가 같이 듣는 경우가 대다수다"라며 "코트는 안전교육을 듣고 자동차 면허 시험을 보러 간 것이라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글에 나오는 사람이 코트가 맞는 이유는 안내자가 윤태훈이라고 불렀다"라며 "촬영한 영상 속 남성은 코트와 일치하는 머리 스타일, 자주 입는 옷, 신발 그리고 체형까지 모두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밀곤은 코트의 면허 취득 이전에 알아둬야 할 사실로 '무면허 운전' 이력을 언급했다. 앞서 코트는 전여친 다혜의 폭로로 무면허 운전을 수차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인정하고 자백하겠다고 했다.
도로교통법 제82조 제2항 제2호에 따르면 무면허 운전을 3회 이상 위반한 경우에는 취소된 날부터 2년 이내에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밀곤은 "방송에서 자백한 이야기대로만 해도 이미 3번 이상 무면허 운전을 진행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코트가 무면허 운전을 자수하겠다고 한 말도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로 현재 코트는 무면허 운전을 자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과 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 속 주인공이 코트가 맞다면 또 한번 시청자들을 속인 게 된다"라며 "분명히 자수를 하겠다고 했었는데..."라고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