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최근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배우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전미선은 이미 무호흡의 심정지 상태였다.
전미선은 '친정 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호텔에 묵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최근까지만 해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전미선이기에 그의 비보는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전미선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바 있다.
영화에서 세종(송강호 분)의 뜻을 품어주는 소헌왕후 역을 맡은 전미선은 당시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보내는 등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였다.
새 영화 개봉이 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전해진 그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