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웹툰 '패션왕'을 떠올리게 만드는 '고등학교 간지대회'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일 유튜브 '고등학생 간지대회' 채널에는 "'고등학생 간지대회' EP.1-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종예선을 통과한 '고간지' 도전자들의 첫 등장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도전자는 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주승현이었다.
그는 시각을 포기(?)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뒤를 이어 등장한 울산 삼산고의 박성진은 깔끔한 슈트를 입고 모델 부럽지 않은 기럭지를 과시했다.
세 번째로 고간지 아지트에 입성한 이는 부산 남일고의 최종훈이었다.
최종훈은 작은 얼굴에 꽉 찬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꽃미모를 뽐냈다.
그 다음으로 휘문고의 임휘순이 범상치 않은 의상을 입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셔츠에 8천 원짜리 조끼를 매치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최종훈은 임휘순의 패션을 보고 "정말 당황했다. 산 건가, 훔친 건가 해서... 환경미화원이 입는거잖아요"라며 견제했다.
과연 이들의 뒤를 이어 등장할 도전자들은 또 어떤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기선제압에 나설지 기대감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