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 넘게 오르며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5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p) 내린 3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9.8%로 전주보다 0.3%p 하락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2.4%p였다. '잘 모름'은 2.8%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8.1%p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도 1.3%p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7.3%p, 대전·세종·충청에서는 2.4%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2.2%p, 50대에서 2.0%p 하락했고 18~29세에서는 1.1%p 올랐다.
리얼미터는 63조원 규모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과 인사 논란, DMZ 지뢰 폭발 사건,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대통령 지지율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3.8%p 오른 42.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0%p 하락한 38.4%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격차는 4.1%p로 오차범위 안이다. 양당은 7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특히 30대에서 11.5%p, 40대에서 8.4%p 상승했다. 대구·경북에서도 12.0%p, 광주·전라에서 10.7%p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30대에서 7.5%p, 18~29세에서 6.8%p 하락했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4.9%p, 3.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 1.5%, 진보당 1.3%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9.5%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