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9일(월)

실격 처리됐던 육상 400m 계주 대표팀, '항소 성공'해 결선 진출

실격 처리됐던 육상 남자 계주 대표팀이 항소를 통해 판정을 뒤엎고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7일 나마디 조엘진,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이재성, 김시온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00m 계주 예선에서 39초33을 기록하며 조 4위, 전체 7위로 들어왔다.


일본(38초71), 타이(38초89), 오만(38초99)에 이은 순위였다. 총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결선에 오르는 상황에서 한국은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인사이트27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 조엘진 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9.27/뉴스1


그러나 심판진은 바통 터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1번 주자 김시온에서 2번 주자 나마디로 바통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터치 구간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한국팀을 실격 처리한 것이다.


대표팀은 이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항소를 제기했다. 대표팀은 실격 판정 직후부터 자신들이 보유한 모든 경기 영상 자료를 제출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국제종합대회에서 항소가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드물어 긴장된 시간을 보냈지만, 최종적으로 주장이 인정되며 실격 처분이 취소됐다.


인사이트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27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6.9.27/뉴스1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과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1986년 서울 대회와 2023년 개최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올해는 남자 100m에서 4위에 오른 나마디와 5위를 차지한 비웨사가 팀에 합류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메달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결선 경기는 28일 밤 10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