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의 생가 복원 관련 SNS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23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김혜경 여사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 발족'이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무르는 중에도 이 문제에 직접 입장을 냈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X)
이 대통령은 "제 아내 생가터 복원 이야기는 2025년 7월 3일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그는 "제 처가는 충북 충주였지만 아내의 생가는 서울 소재 산부인과"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어처구니없는 생가 복원 운운에 대해 작년 7월 논란이 되자마자 관련자들을 찾아 엄중 경고해서 이 사안은 이미 소멸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답글에 소개된 사진상으로도 과거 일임이 명백하다"며 "이 글 쓰신 분도 모르고 쓴 건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비판은 자유이나 없어진 사실을 지금 현재 일인 것처럼 만드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못 박았다. 그는 "하지도 않은 말,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전제하고 공격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 뉴스1
한편,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청소년 자살률 관련 기사도 엑스에 공유했다. 전체 자살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10대 자살률만 증가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범국가적 자살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한 이래 10% 이상 꾸준히 줄고 있지만, 학업 등을 이유로 한 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