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중 청주시청 운동부 소속 선수가 차량에 치이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일 오전 10시경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마라톤 대회에서 1톤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운동부 선수 A씨(25)를 충격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사고는 마라톤 출발 지점에서 불과 1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1차로를 주행하던 1톤 포터 차량이 갑자기 2차로로 끼어들면서 달리고 있던 선수를 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마라톤 대회는 충청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시군 대항전으로,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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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공식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차량 운전자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이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한 이유와 당시 도로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