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이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방민아의 뮤지컬 데뷔 무대를 향한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온주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포토월과 캐스팅 보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극이다. 또 보고 싶은데 티켓 구하기가 별따기네"라는 글과 함께 방민아의 계정을 직접 태그하며 "장하다"라는 짧지만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Instagram 'onjuwan1211'
방민아는 자신의 SNS에 "'어쩌면 해피엔딩' 첫공 무사히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클레어"라며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온주완은 해당 게시물에 "저 죄송한데 이제 티켓이 없어요. 열심히 구해서 또 보러갈게요"라는 댓글을 남겨 예비신부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와 온주완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지내다가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지난 4일 깜짝 결혼 발표 이후 방민아는 "나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분이 생겼다"며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 받고, 또 가족을 지키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온주완 역시 "직접 찾아 뵙고 전하지 못한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축하 연락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전해주신 마음 잘 간직하고, 변치 않게 아끼고, 소중히 다루겠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습니다.
(좌)방민아, (우)온주완 / 뉴스1, Instagram 'onjuwan1211'
특히 그는 "민아 씨 팬 분들. 흠집 나지 않게 소중히 아끼고 옆에서 잘 지키겠다. 민아 씨에게 팬 분들이 얼마나 큰 힘인걸 알기에 앞으로도 민아 씨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방민아가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버려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가장 인간적 감정인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공연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2026년 1월 25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