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李 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서둘러야"... 내년 지선, '통합시장'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지역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만나 민주당 대전·충남 지역 의원들과 행정구역 통합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 의원들로부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후 "대전·충남 통합은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참석자들은 국토 균형발전 관점에서 행정구역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법률 개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당 의원들의 생각도 대통령의 생각과 별 차이가 없었다"며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하고 협의해 내년 지선에는 대전충남통합시장 선거로 가는 방향으로 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야권에서도 대전·충남 통합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과 정부가 힘을 보태면서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 뉴스1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