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일)

비비지, '난치병 투병' 팬 만나 잊지 못할 추억 선물... "콘서트에서 다시 만나자!"

걸그룹 VIVIZ(비비지)가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팬을 위해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VIVIZ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재단과 함께 미만성 B세포 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이석현 군(만 19세)의 소원을 들어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8년 차 '버디'이자 VIVIZ의 4년 차 '나비'인 이석현 군은 지난해 발병 이후 어려운 치료 과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사이트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제공 


메이크어위시 관계자는 "이석현 군이 병실에서도 의료진들에게 VIVIZ 노래를 불러주며 밝은 에너지를 나눌 정도로 VIVIZ는 그에게 힘든 투병 생활을 견뎌낼 수 있게 해주는 큰 원동력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석현 군은 VIVIZ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예술치료사'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석현 군의 진심 어린 사연을 접한 VIVIZ 멤버들은 직접 그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VIVIZ와 이석현 군은 함께 데뷔곡 'BOP BOP!(밥 밥!)'과 여자친구 시절 곡인 '너 그리고 나'를 열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커플 팔찌를 함께 착용하며 따뜻한 유대감을 나누었습니다.


인사이트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제공


VIVIZ는 이석현 군에게 "건강해져서 꼭 콘서트에서 다시 만나자!"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투병 중인 팬에게 잊을 수 없는 희망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현재 두 번째 월드투어 'VIVIZ WORLD TOUR 'NEW LEGACY(뉴 레거시)''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 VIVIZ는 11월 2일 타이베이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후 11월 6일 호주 멜버른과 11월 9일 시드니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전체 일정을 완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