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가 최근 눈에 띄게 달라진 체형 변화의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콘텐츠 '으녕이랑 밥먹자'에 코미디언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은영 박사의 체중 감량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습니다.

YouTube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문세윤은 "처음에 '오은영 리포트'할 때 박사님이 저보고 '야 우리는' 하면서 나랑 엮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그때까지만 해도 박사님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껴줄 순 있겠다 싶었다. 뚱보들 놀 때 한 번 부를 수는 있겠다 했는데 이제는 우리 축에 못 낀다"고 말하며 오은영 박사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 문세윤은 "살을 많이 빼셔가지고 어떻게 그렇게 빼셨지?"라고 직접적으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YouTube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체중 증가 원인부터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살을 많이 뺐잖아. 내가 맨날 얘기하는데 나는 진짜 원래 날씬했다"며 과거 자신의 체형을 언급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체중이 늘어난 이유로 과일 섭취와 과로를 꼽았습니다. "내가 왜 살이 찌냐면, 과일을 좋아한다"며 "병원을 개원했는데 일이 너무 많은 거다. 환자들이 새벽까지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병원 운영 당시의 힘든 일상을 구체적으로 털어놨습니다. "나가는 출입구는 하나잖아. 환자분들이 '원장님' 이러면 못 나가고 앉아서 의논하고 하느라 어떨때는 나왔더니 새벽 신문을 돌리고 있더라"며 극도로 바쁜 스케줄을 언급했습니다.

YouTube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오은영 박사는 "어쨌든 그러고 집에 오면 폭식이라고 하는데 밥 대신 과일을 먹는 거다. 그러면서 살이 찐 거다"라고 체중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을 밝혔습니다.

다이어트 성공 비결에 대해서는 "요즘에는 과일을 많이 줄였다. 안 먹지는 않고 많이 줄였더니 살이 많이 빠지더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