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8기 정희가 광수와의 데이트 후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28기에서 정희는 광수와 함께 1대1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데이트 중 정희는 광수에게 "내가 오늘 옆에 올 거라는 확신이 몇 퍼센트 있었냐?"라고 물었고, 광수는 "확신을 1%도 없었다. 정확하게 얘기를 안 해주니까 나는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대화 도중 광수가 "영철이도 대학교를 전라도에서 나왔다. 영철이 능력자다"라며 다른 출연자 이야기를 꺼내자, 정희는 하품을 하며 "저는 관심 없는 얘기를 하면 졸음이 온다"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ENA, SBS Plus '나는 SOLO'
이에 광수는 환하게 웃으며 "관심 없는 사람이 아니라, 내 직업 얘기해도 잘 것 같다"라고 받아쳤고, 정희는 "광수 님 직업이 뭔지 계속 까먹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희가 계속 졸린다며 하품을 하자, 광수는 "호텔까지 5분 걸린다. 로비에서 좀 자라. 방 잡아줄까?"라며 대담한 플러팅 멘트를 던졌습니다.
이이경은 "돌싱이기에 할 수 있는 멘트, 개그다"라며 놀라워했고, 정희도 "이 양반이 큰일 날 소리한다"라며 당황했습니다.
ENA, SBS Plus '나는 SOLO'
광수는 "나는 로비에 있을게. 한숨 자라. 무슨 생각하는 거냐?"라며 정희를 나무랐고, 정희는 "그 문장 자체가 (의미심장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길을 걸으며 광수는 "(인터뷰에서) '이성으로 끌리는 분이 정희 님밖에 없다'라고 했다"라고 고백했고, 정희는 "저는 '그냥 좋아요'라고 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데프콘은 "대학생 연애 같다"라고 감탄했으며, 송해나는 "정희 씨는 꽁냥꽁냥하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NA, SBS Plus '나는 SOLO'
데이트를 마친 정희는 "어제보다 오늘 광수님이 더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진짜 오늘 멘탈 놓고 놀았는데 너무 재밌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정희는 곧 자녀가 떠오른 듯 복잡한 감정을 보였습니다.
그는 "제가 '가장'으로서 짐을 얹고 살기 시작한 이후에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하루 종일 즐거운 날이 없었다"라며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나만 너무 행복했던 거 같아서 '엄마'로서의 책임을 잠시 잊었던 것 같아서 되게 죄책감이 든다"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NA, SBS Plus '나는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