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가수 이창섭과 솔라가 출연해 그동안 제기되어 온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28일 방송에는 KCM, 솔라, 이창섭, 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패널들은 솔라와 이창섭의 '썸사친 스캔들'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상민은 두 사람의 친밀한 스킨십을 언급하며 "(어깨 쓰다듬는 거) 뭐냐. 등 쓰다듬는 거 뭐냐"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창섭은 해명 과정에서 "왜 그랬냐면 이때 용선이가..."라며 솔라의 본명을 자연스럽게 부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패널들은 이 장면에 전원 환호성을 지르며 "용선이가? 야, 재미있다. 서로 마흔에 결혼하기로 약속하라"며 오작교 역할을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창섭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저때 어떤 상황이었냐면 용선이가 뮤지컬을 첫 데뷔하는 거였다. 저는 몇 번 (뮤지컬을) 한 상태로 이 친구랑 만난 건데 뭔가 같은 직업군에서 뮤지컬로 데뷔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아니까 제가 다 긴장이 되더라"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최다니엘과 KCM은 "그러겠지. 여자친구가 걱정되지"라고 연신 몰아갔고, 해명에 실패한 이창섭은 고개를 떨구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도 "어쩐지 내가 아까 솔라한테 '너무 말랐어' 하니까 창섭이가 날 이렇게..."라며 눈을 치켜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다니엘이 "정말 사심이 하나도 없었냐"며 궁금증을 드러내자, 이창섭은 "없었다. 뮤지컬 '마타하리' 같이 할 때 키스신이 있었는데, 용선이가 '쟤랑 뽀뽀하려니까 드럽다'고 그랬다"라고 답하며 '찐친미'를 드러냈습니다.
탁재훈은 "근데 둘이 이성을 소개해 줄 법도 한데 그런 적 없냐"며 질문을 건넸고, 이창섭은 "그런 적은 없다"며 대답했습니다.
KCM은 "왜냐하면 둘이 좋아하니까"라고 계속해서 큐피트 역할을 하며 패널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친구인데 키스신 했을 때 기분은 어땠냐"며 궁금증을 드러내자, 이창섭은 "막상 하면 고깃덩어리 부딪히는 느낌이다"라며 솔직하게 대답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탁재훈은 "사실 저렇게 말하는데 진짜 여자친구면 난리 난다"며 '찐친 우정'이 맞다는 편에 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은 포기하지 않고 "어쨌든 연기를 하면서 키스를 하다 보면 조금..."이라며 계속해서 의심을 더했습니다.
계속되는 의심에 솔라는 "설렜다"며 영혼 없이 대답했고, 이창섭 역시 "아주 좋았다. 설레서 목이 막 간질거릴 정도다"며 거들었습니다. 탁재훈은 "우리 낙인데 너무 귀찮게 대답하지 말라. 성의껏 대답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