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남자를 연기합니다.
제작진은 28일 박서준이 연기할 캐릭터의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스무 살과 스물여덟, 두 차례의 연애를 경험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기자와 그 스캔들의 당사자 아내라는 복잡한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SLL, 아이엔, 글뫼
박서준이 분한 이경도는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으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도는 모난 것도, 유별난 것도 없는 인간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됩니다. 인자한 부모 밑에서 평범하게 성장한 그는 대학 졸업 후 동운일보에 입사해 문화부 에이스를 거쳐 연예부 차장까지 순탄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그러나 이경도의 평온한 일상은 재벌 사위와 연예인의 불륜 기사를 터트리면서 급변하게 됩니다. 이 기사로 인해 그는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지만, 더 큰 변화는 따로 있었습니다. 본인의 손으로 터트린 이 기사로 인해 우연히 첫사랑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경도의 인생에 새로운 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충격적이게도 스캔들 기사 속 재벌 사위는 다름 아닌 첫사랑의 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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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이경도는 과거 뜨거운 설렘과 차가운 아픔을 안겨준 첫사랑과 최악의 관계로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경도의 옛 연인이 작성한 소개서입니다.
이 소개서에는 그의 지리멸렬한 연애사가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설레는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재회까지, 이경도와 함께했던 시절의 생생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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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이경도의 전 연인은 남편의 불륜 스캔들을 터트린 이경도를 '귀인'이라 부르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박서준은 약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경도의 서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12월 첫 방송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