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연예부 기자' 박서준, 불륜 스캔들 재벌 아내와 연애?... '경도를 기다리며' 전 연인 편지 공개

박서준이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남자를 연기합니다.


제작진은 28일 박서준이 연기할 캐릭터의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스무 살과 스물여덟, 두 차례의 연애를 경험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기자와 그 스캔들의 당사자 아내라는 복잡한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2025-10-28 15 11 18.jpgSLL, 아이엔, 글뫼


박서준이 분한 이경도는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으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도는 모난 것도, 유별난 것도 없는 인간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됩니다. 인자한 부모 밑에서 평범하게 성장한 그는 대학 졸업 후 동운일보에 입사해 문화부 에이스를 거쳐 연예부 차장까지 순탄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그러나 이경도의 평온한 일상은 재벌 사위와 연예인의 불륜 기사를 터트리면서 급변하게 됩니다. 이 기사로 인해 그는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지만, 더 큰 변화는 따로 있었습니다. 본인의 손으로 터트린 이 기사로 인해 우연히 첫사랑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경도의 인생에 새로운 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충격적이게도 스캔들 기사 속 재벌 사위는 다름 아닌 첫사랑의 남편이었습니다.


2025-10-28 15 12 12.jpgSLL, 아이엔, 글뫼


이로 인해 이경도는 과거 뜨거운 설렘과 차가운 아픔을 안겨준 첫사랑과 최악의 관계로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경도의 옛 연인이 작성한 소개서입니다.


이 소개서에는 그의 지리멸렬한 연애사가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설레는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재회까지, 이경도와 함께했던 시절의 생생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2025-10-28 15 11 48.jpgSLL, 아이엔, 글뫼


흥미롭게도 이경도의 전 연인은 남편의 불륜 스캔들을 터트린 이경도를 '귀인'이라 부르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박서준은 약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경도의 서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12월 첫 방송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