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가 김유정과 김영대의 애절한 로맨스를 담은 새로운 스틸컷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8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백아진과 윤준서의 깊고 복잡한 감정선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학창시절 장면에서 온몸이 젖은 백아진을 윤준서가 감싸 안고 교실을 나서는 모습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암시합니다. 윤준서는 백아진의 소란스러운 학교생활 속에서도 항상 한발 뒤에서 그녀를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백아진과 윤준서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과 윤준서가 백아진을 바라보는 깊은 시선이 포착되어 두 사람 간의 감정적 교감을 보여줍니다. 

티빙 '친애하는 X'

하지만 시간이 흘러 톱스타가 된 백아진이 윤준서의 품에 안겨있는 장면에서는 공허한 표정의 백아진과 복잡한 눈빛의 윤준서가 대조를 이루며 이들의 변화된 관계를 시사합니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이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의 사랑을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 작품입니다.

김유정은 생존을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역을, 김영대는 구원이 사랑이라 믿는 남자 윤준서 역을 맡았습니다.

두 배우는 서로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유정은 "윤준서에게 순수한 아이 같은 면모가 있다고 느꼈다. 그 지점에서 김영대 배우의 맑은 모습과 시선, 눈빛 등이 캐릭터를 더 깊이있게 표현해 준 것 같다. 김영대 배우가 아닌 윤준서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윤준서 그 자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티빙 '친애하는 X'

김영대 또한 "김유정 배우는 백아진 그 자체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 실제로 백아진으로 느껴질 만큼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있었다. 덕분에 저 역시 자연스럽게 감정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네이버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연출 이응복·박소현, 극본 최자원·반지운이 맡았으며,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고 몬스터유니온·시우컴퍼니가 제작했습니다.

'친애하는 X'는 11월 6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