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지은이 남편인 하반신 마비 유튜버 박위에게 가끔 짜증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오빠, 이건 아니지 않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숨겨왔던 지은이의 속마음'을 주제로 한 이번 영상에서 부부는 서로에게 짜증났던 순간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Instagram 'bimil_jieun'
박위는 "솔직하게 말하는 거야"라며 망설임 없이 "없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송지은은 "있다"고 답하며 "오빠 없냐. 짜증 같은 감정을 알기는 아는 거지? 오빠에게 짜증은 뭐냐"고 되물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송지은은 "오빠랑 대화하면 오빠가 항상 '난 지은이에게 서운한 적 없어, 화난 적 없어, 짜증난 적 없어' 이러는데 그게 난 진심으로 신기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위의 한결같은 마음에 놀라움을 표현한 것입니다.
박위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짜증나는지 묻자, 송지은은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사소한 거다. '지은아 이거 먹을래?' 했을 때 내가 '아니, 안 먹을게, 나중에 먹을게'라고 하면 '그래도 지금 먹지' 이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 세 번을 거절했는데 계속 그럴 때 '아,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위라클 WERACLE'
이러한 솔직한 대화는 두 사람의 일상적이고 평범한 부부 생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전달했습니다.
유튜브 '위라클 WERACLE'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는 2023년 9월 혼인신고를 마친 후 10월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2세 계획을 밝히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