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일)

박보미, 15개월 아들 잃은 아픔 고백... "품 안에서 경직되더니 떠나갔다"

배우 박보미가 15개월 된 첫 아들을 잃은 아픔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28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출산특파원 박수홍과 장서희가 배우 박보미와 전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를 만났습니다.


박보미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소개팅을 통해 현재 남편 박요한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서희는 "이렇게 만날 수도 있구나. 나는 소개팅 몇 번 해봤는데도 잘 안 되더라. 내가 마음에 들어 하면 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 하고, 내가 별로면 그 사람이 마음에 들어 하고"라며 자신의 소개팅 경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기사 이미지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박보미 역시 "저도 그랬었다"며 공감을 표했고, 이를 들은 박요한은 "이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당연히 있었겠지만 좀 새롭다"라고 질투심을 드러냈습니다.


박보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남편을 딱 만났는데, 자신감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 첫 만남에 4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방송에서 가장 눈물겨운 순간은 부부가 15개월 만에 하늘나라로 떠난 첫 아들 시몬이를 떠올리며 오열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들상 박보미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박수홍은 "그 슬픔을 들었을 때 전국민이 너무 놀랐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박보미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아이가 품 안에서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축 늘어지더라. 남편한테 '시몬이 죽은 거 같아. 애가 안 일어나'라고 울면서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들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진 박보미의 모습에 박요한도 끝내 오열했고, 출산특파원 박수홍과 장서희도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사 이미지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슬픔의 시간을 보낸 지 약 2년 만에 박보미와 박요한 부부에게는 둘째 딸이라는 새로운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 속에서 부부는 새로운 출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보미와 박요한 부부의 감동적인 출산 이야기는 28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 이미지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