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일)

'스우파' 댄서 리헤이, 뮤지컬 배우 도전... '시지프스' 포엣 역 캐스팅

뮤지컬 '시지프스'가 12월 재연을 앞두고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댄서 리헤이의 뮤지컬 배우 도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오차드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시지프스' 12월 재연 소식과 함께 출연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댄스 크루 코카앤버터 멤버이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인 리헤이가 포엣 역으로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합니다.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뫼르소와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 신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창작 작품입니다.


origin_스우파리헤이센언니의카리스마눈빛.jpg뉴스1


추정화 작·연출가와 허수현 작곡가가 협업한 이 작품은 희망이 사라진 폐허 속에서도 삶을 뜨겁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네 배우의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작품은 지난해 7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첫 공연을 가졌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여우조연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창작뮤지컬상 3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12월 정식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이번 재연에서 고뇌를 수행하는 자 언노운 역에는 초연 출연진인 이형훈, 송유택, 조환지와 함께 강하경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강하경은 2020년 '귀환' 이후 약 5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합니다.


20251027-74e7eb0b.jpg오차드뮤지컬컴퍼니


시를 노래하는 자 포엣 역에는 초연 멤버 박선영, 윤지우와 함께 리헤이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리헤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앞서 같은 프로그램 출신인 댄서 아이키가 '프리다'로 뮤지컬에 성공적으로 도전한 사례가 있어, 리헤이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슬픔을 승화하는 자 클라운 역에는 정민, 임강성, 박유덕, 김대곤이, 별을 바라보는 자 아스트로 역에는 초연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이후림, 김태오, 이선우가 전원 재합류합니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12월 16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