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제2의 아이유' 주니엘, 건강 이상 고백... "10kg 넘게 쪄"

가수 주니엘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 증가와 건강 악화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공개된 '[EP. 28 주니엘] "건강 이상으로 몸무게 10kg 폭증".. 히트곡 가수가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 영상에서 주니엘은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원마이크'


2012년 데뷔 이후 '일라 일라', '나쁜 사람', '귀여운 남자'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아이유'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주니엘은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주니엘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크게 활동을 못했을 때는 코로나, 제가 몸이 아팠을 때 두 가지였다"고 밝히며 활동 공백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갑상선 문제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해 "활동을 오래 쉬었다. 갑상선 기능저하가 와서 체력도 많이 깎이고, 무기력한 게 커졌다. 몸이 많이 무거워졌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급격한 체중 증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주니엘은 "갑상선 기능저하 같은 경우 살이 엄청 찐다. (평소와) 똑같이 지내는데 그냥 이유 없이 살이 찐다. 부기가 안 빠져서 그대로 살이 돼 버리는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니엘은 "이유 없이 살이 쪄서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는데 갑상선이 낫고 약을 먹으면서 한 달 만에 8kg이 빠졌다"며 치료 후의 변화를 언급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당시에 우울감도 심해서 사람들도 아예 안 만났다"며 정신적 고통도 함께 겪었던 상황을 털어놓았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원마이크'


주니엘은 "제가 그때 60kg까지 쪘었다. 거의 10kg 넘게 쪄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당시의 체중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수치에 크게 나쁜 게 없긴 한데 언제 어떻게 나빠질지 모르는 거라서 1년에 한 번씩 피 검사를 계속 해야 된다고 하더라"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했습니다.


주니엘은 "아직 체력은 안 돌아와서 운동 열심히 해야 된다"고 덧붙이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