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통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2000년 이 날을 독도의 날로 지정한 이후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 깊은 날을 맞아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독도 특집편을 방송합니다. 제작진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역사, 문화, 지리 등 다채로운 관점에서 독도를 조명했습니다.
10월 26일 첫 방송되는 독도 특집편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독도의 기본 상식'을 흥미로운 퀴즈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특히 '1박2일' 팀은 국내 예능 최초로 공식 허가를 받아 독도 동도 정상에 위치한 '한국령' 바위와 우체통, 대형 태극기 등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독도를 함께 방문한 서경덕 교수와 1박2일 멤버들 / 서경덕 교수
출연진과 서경덕 교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에 승선해 독도 주변을 순찰하며 해양경찰의 근무 현장을 함께 체험했습니다.
독도를 지키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국민예능 '1박2일'을 통해 대한민국 독도를 제대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예능이 국내뿐 아니라 많은 해외 시청자가 즐겨 보는 만큼, 이번 방송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며 "재미와 감동을 함께 담은 독도 이야기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독도 특집편은 10월 26일과 11월 2일, KBS 2TV를 통해 2주 연속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