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보령서 '18m 웅덩이'로 추락한 덤프트럭 운전기사...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채석장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추락 사고로 실종됐던 60대 운전자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보령소방서는 24일 오전 10시 13분경 채석장 웅덩이에서 실종된 운전자 A씨를 수중에서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A씨의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했습니다.


AKR20251024084100063_01_i_P4.jpg보령소방서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50분경 25톤 덤프트럭을 운전해 채석장 웅덩이를 메울 흙을 운반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18m 깊이의 채석장 웅덩이에 덤프트럭이 추락하면서 A씨는 실종됐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소방 당국은 대규모 수색 작업을 전개했습니다.


잠수사를 비롯해 드론, 보트, 수난탐지견 등 다양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연일 수색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