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의료 관광 와서 수술 6번 받고 사망한 호주 남성... 알고 보니 故신해철 수술 집도의였다 ('형수다2')

E채널의 인기 웹 예능 '형사들의 수다' 시즌2가 의료사고 전담 수사관의 충격적인 실제 사건을 공개합니다.


24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방송되는 '형수다' 시즌2 14회에서는 강윤석 형사와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하는 ['의료 수사 형수다' 2탄]이 진행됩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의료 관광과 관련된 심각한 의료사고 사례가 집중 조명됩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K-뷰티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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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일본 친구들도 한국에 와서 피부과를 많이 간다"며 "항공비, 숙박비, 병원비를 합쳐도 일본의 병원비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다이어트 주사에 대해서도 "효과가 크다고 하지만, 우울감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더라"며 [의료 시술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의료전담수사팀에서 10여 년간 의료 사건을 수사한 강윤석 형사는 의료사고 1호 전문 수사관이자 '메디파일러'로 활동해왔습니다.


강 형사는 [2015년 접수된 위절제 수술 환자 사망 사건]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피해자는 제1형 당뇨를 앓고 있던 50대 호주 남성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도 호전되지 않자 의료 관광 플랫폼을 통해 고도비만 치료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한국 의사를 소개받았습니다.


환자는 한국을 찾아 위의 8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2025-10-24 14 19 06.jpgYoutube 'E채널'


수술 이후 환자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고 백혈구 수치가 급등했으며, 봉합 수술과 재수술이 반복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무려 6차례의 수술]이 이어졌지만 환자의 상태는 계속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병원 주변에 상급 종합병원이 다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환자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환자는 계속해서 병원을 이동해야 했습니다.


환자는 서울에서 약 90km 떨어진 천안의 병원으로 이송되며 더욱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담당 의사는 자신이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이며, 중환자실에 갔어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의사는 [가수 고(故) 신해철의 사망 당시 수술 집도의]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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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의료 사고 재판을 진행 중이었던 의사는 국내 학회의 의견에 반발하며 세계 최고 권위자에게 연수를 받았으니, 외국 공인 기관이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연수를 받았다던 최고 권위자의 답변은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의 결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은 '형수다2'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