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폰세 vs 최원태... 오늘(24일)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삼성 '벼랑끝 승부' 펼친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최종 5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칩니다.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5차전은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두 팀의 운명을 가를 단판 승부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네 경기 모두 손에 땀을 쥐는 접전으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4차전에서는 삼성 김영웅이 연타석 3점 홈런이라는 극적인 활약으로 팀을 구해내며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화는 3차전에서 선발투수 문동주가 중간 계투로 변신해 팀 승리를 이끌며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zxcv.jpg코디 폰세 / 한화이글스


양 팀은 5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를 내세웠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정규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오른 코디 폰세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삼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라는 철벽 투구를 선보인 최원태가 선발로 나섭니다.


두 팀 모두 상황에 따라 다른 선발투수들을 불펜 자원으로 활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문동주는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삼성의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는 4차전 6·7회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타선에서는 한화 노시환과 삼성 김영웅의 해결사 대결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중심 타자로서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asdfg.jpg최원태 / 삼성라이온즈


다만 올 시즌 33세이브로 세이브 2위에 오른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규시즌 홈런왕 삼성 르윈 디아즈가 플레이오프에서 아직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점은 양 팀의 고민거리입니다.


디아즈는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285(14타수 4안타), 2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홈런은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5차전 승리팀은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한화와 삼성 중 어느 팀이 최종 관문을 통과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