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코요태' 빽가, 前 매니저 '축의금·조의금 횡령' 폭로... "너무 화 났다"

가수 빽가가 전 매니저의 충격적인 횡령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빽가는 박명수, 이현이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빽가는 축의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친구 결혼식장을 갔다 왔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가 '성현아, 결혼식장 와 준 건 고마운데, 니가 왔는데 축의금을 안 낸 건 조금...'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축의금을 안 냈다는 거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Instagram 'paeksunghyun'Instagram 'paeksunghyun'


이어 빽가는 충격적인 횡령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빽가는 "저는 보통 입구에서 매니저에게 축의금을 주는데, 매니저가 그걸 횡령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1, 2년 동안 장례식이나 결혼식 갔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혹시 내가 갔는데 못 받은 사람' 하니까 여러 명이 있더군요"라고 밝혔습니다.


빽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했고, 나를 보기가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결국 그 매니저와 같이 일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라며 당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그렇게 인생 살면 잘 살겠습니까. 그런 사람 절대 부르지 말라"며 강한 충고를 건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