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의 전설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나선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방송 연장을 확정했습니다.
23일 이데일리는 당초 8회 방송 예정이었던 '신인감독 김연경'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총 9개 에피소드로 연장 편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방송 중 추가 편성 확정'은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이로써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11월 23일 종영될 예정입니다.
'신인감독 김연경' 포스터 / MBC 제공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황제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돌아와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창단하는 구단 창설 프로젝트입니다. 김연경은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모든 것을 총괄하며 감독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언더에서 원더로'라는 슬로건 아래 방출된 선수, 아직 프로에 오르지 못한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 14명이 출연합니다.
출연진은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김현정, 최수빈, 인쿠시, 문명화, 구솔, 윤영인, 타미라, 백채림, 한송희, 구혜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린시절부터 배구 '찐팬'이었다는 세븐틴 승관이 팀 매니저로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 회 시청률 2.2%로 시작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방송 3회 만에 4.7%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입증했습니다.
화제성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10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2주 연속 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연경 감독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0년 차 감독으로 나선 '레전드' 김연경의 전술, 선수들의 성장서사, 스피디한 예능적 연출 등이 흥행 요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배구가 이렇게 재밌는 종목인 줄 몰랐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배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8구단 창단을 목표로 하는 팀 원더독스는 총 7개 팀과 경기를 펼칩니다. 여고 우승 팀, 일본 고교 우승 팀, 대학 우승 팀, 실업 우승 팀, 프로 팀, 프로 준우승 팀, 프로 통합 우승 팀과 겨루며, 4패를 기록하면 해체되는 조건입니다.
오는 5회 방송에서는 배구 강국 일본의 고교 우승팀 슈지츠와의 한일전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시즌2와 신인상에 대한 기대는 물론 여자 배구를 향한 대중의 관심까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인감독 김연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