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지상렬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자신의 부친이 6·25 참전용사였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오후 방송되는 '꼬꼬무' 197회에서는 지상렬과 곽범, 배우 이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20세기 최고의 전투로 평가받는 '크로마이트 작전'의 전모를 살펴봅니다.
이번 방송에서 지상렬은 개인적인 가족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지상렬은 "부친께서 6·25 참전용사시고, 전투에서 활약을 많이 하셔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화랑무공훈장을 2개나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지상렬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6·25 전쟁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회상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방송의 주요 소재인 크로마이트 작전은 6·25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꾼 역사적 군사작전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20세기 전쟁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군사작전으로 평가받는 이 작전은 우리나라의 존망이 걸린 상황에서 실행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크로마이트 작전에 실제 참여했던 비밀 요원과 학도병들의 생생한 증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한편, 곽범은 이번 방송에서 뛰어난 근현대사 지식을 선보여 장성규를 놀라게 했습니다.
곽범은 적십자기를 발견하고 "전쟁 중에 병원은 공격하면 안 된다"라고 설명하며, 이와 관련된 국제협약이 제네바 협약이라는 사실까지 정확히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곽범은 "난 대본 없이 머릿속에 아는 이야기를 한 거예요"라며 자신의 지식임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장성규는 곽범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표했습니다.
'꼬꼬무'가 다룰 크로마이트 작전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23일 오후 10시 20분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