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대충하면 후회돼"... '데뷔 20주년' 앞둔 박나래, 지지치 않고 달리는 이유 전했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자신만의 독특한 인생 철학과 변함없는 열정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 Cool FM '한해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한 박나래는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DJ 한해는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이 개설된 지 벌써 1년이 되었고 누적 1억 뷰를 앞두고 있다며, 모시고 싶은 게스트가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박나래는 "나와주실 분들이 있다면 누구든 다 감사히 모시고 싶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인사이트KBS Cool FM '한해의 키스 더 라디오'


한해가 "누나만큼 방송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자신만의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대충 하면 그게 더 후회가 될 것 같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면 차라리 하고 후회하자는 주의"라며 "끝까지 해야 미련이 남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나래는 자신에게 주문을 거는 독특한 아침 루틴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박나래, 오늘도 세상에 없는 예술 작품 만들러 가자'고 외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왜 안 지치냐고 묻는다면, 저는 매일이 너무 기대된다. 오늘 또 무슨 일이 생길까 궁금하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걸 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습니다.


인사이트KBS Cool FM '한해의 키스 더 라디오'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박나래는 자신을 지탱해온 인생 철학도 공개했습니다. "예전부터 신념처럼 가지고 있는 네 글자가 있다. '아님 말고'다. 저는 그 말이 너무 좋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했습니다. 한해도 "그렇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한해가 "박나래에게 한해란?"이라고 묻자 박나래는 재치 있게 "한해, 두해, 매해 보고 싶은 동생"이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이 친구는 정말 스위트하다. 사람 자체가 주는 선함이 있다. 그게 너무 좋더라"며 한해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한해는 박나래를 위해 특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박나래의 '최애' 에이티즈 멤버 산이 직접 보낸 음성 메시지를 공개한 것입니다.


인사이트KBS Cool FM '한해의 키스 더 라디오'


산은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선배님이 응원해 주신 만큼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메시지에 박나래는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박나래는 현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유튜브 콘텐츠 '나래식'으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 공개를 앞두고 있어 더욱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