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전지현과 지창욱이 새로운 드라마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만납니다.
두 배우는 내년 3월 제작 예정인 드라마 '인간X구미호'에서 주연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43)과 지창욱(38)이 드라마 '인간X구미호'의 주연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들의 출연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하이지음스튜디오와 컨텐츠플래너가 공동으로 제작을 담당하게 됩니다.
(왼쪽부터) 전지현, 지창욱 / 뉴스1
드라마 '인간X구미호'의 각본은 임메아리 작가가 집필합니다. 임메아리 작가는 JTBC '뷰티 인사이드'와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의 대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편성은 JTBC가 유력하며, OTT 플랫폼으로는 쿠팡플레이와 아마존프라임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팡플레이는 국내 스트리밍을, 아마존프라임은 해외 스트리밍을 담당하는 구조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지현과 지창욱이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에 이어 '인간X구미호'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영화 '군체'는 지난 3월 크랭크인 후 현재 촬영이 진행 중입니다.
전지현은 1997년 패션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드라마 '해피 투게더' 등 초기작을 거쳐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과 영화 '도둑들', '암살' 등을 통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확립했습니다.
(왼쪽부터) 전지현, 지창욱 / 뉴스1
지창욱은 2008년 독립 영화 '슬리핑 뷰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을 거쳐 2010년 '웃어라 동해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힐러', '수상한 파트너', '웰컴투 삼달리' 등의 대표작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두 배우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간X구미호'는 내년 3월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