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놀면 뭐하니?'를 떠났던 이미주가 촬영장을 찾았다가 빛의 속도로 퇴장했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올해 5월 하차한 이미주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미주는 등장과 동시에 빠른 퇴장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instagram 'queen.chu_s'
이날 방송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후보들을 모집하는 코너가 진행됐습니다.
멤버들은 각자의 '인사모'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주우재는 "나는 청담동 지나다니면 다 안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유재석은 이이경에 대해 "좋게 말하면 만능 엔터테이너인데"라며 애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우재가 '인사모' 여자 편을 제안하며 "여자 멤버 뽑으면 2명은 정해져 있다. 박진주, 이미주"라고 하차한 멤버들을 언급한 순간, 이미주가 갑작스럽게 촬영장에 등장해 모든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미주는 손에 마이크를 들고 나타나 "나 게스트야"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는 "라디오 갔다가 숍에 왔는데 아는 스태프를 봤다. '놀뭐' 촬영 중이라고 해서 놀러 왔다"고 등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미주는 '인사모'가 무엇인지 묻자 주우재가 "유명세에 비해 인기가 없는 사람들 모임이다. 여자 편하면 너가 1번"이라고 답하자 즉시 태도를 바꿨습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다. 너무 고마웠고 반가웠다"라며 급하게 촬영장을 떠났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 캡처
특히 하하는 이미주에게 "'놀뭐' 진짜 안 보네?"라며 하차 후 방송을 시청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미주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빠른 퇴장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주는 지난 5월 '놀면 뭐하니?' 정규 멤버에서 하차한 바 있습니다. 이번 깜짝 등장은 하차 후 약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예전 동료들과의 만남이었지만 짧은 시간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