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전 야구선수 김태균, 유리에게 '과거 연인' 오승환 언급... "10년 전 일인데 왜?" 질타

전 프로야구선수 김태균이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를 향해 한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진행된 '찐팬구역2' KBO 플레이오프 1차전 라이브 중계에는 김태균, 권유리, 송상은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세 사람은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함께 응원했습니다.


기사 이미지티빙 '찐팬구역2'


방송 도중 김태균은 유리를 향해 "삼성이랑 우리 한화랑 하는데 어때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유리는 순간 웃음을 터트리며 다소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유리는 지난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과 공개 열애했으며, 6개월 만에 결별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유리는 잠시 머뭇거리다 "당연히 재밌다. 통쾌하게. 이렇게 붙나? 마치 짜놓은 것처럼"이라며 태연하게 답했습니다. 


그러나 김태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는 은퇴식도 다녀왔다"라며 오승환 선수의 이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오승환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기사 이미지티빙 '찐팬구역2'


결국 유리는 웃으며 말을 잇지 않았고, 분위기는 잠시 어색해졌습니다.


이 장면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김태균의 태도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누리꾼들은 "10년 전 일을 굳이 꺼낼 필요가 있나", "오승환은 이제 유부남이고 각자 잘 사는 무례하다", "유리가 기분 나빴을 것 같다", "저렇게 넘기다니 유리가 대인배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