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정은채♥' 김충재, 8년 전 비주얼 그대로 '나혼산' 재등장... "얼굴 보면 화 풀려"

웹툰 작가 기안84가 조각가 김충재와의 만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리정, 임우일, 전현무, 키, 박나래, 코쿤, 기안84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작업 스트레스로 인해 김충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김충재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림 그리다 스트레스받으니까 자연스럽게 보고 싶더라. 안광이 맑지 않냐"라며 "답은 안 나오는데, 얘기하면 들어준다. 고개를 끄덕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박나래 역시 "스트레스받을 땐 예쁜 거 봐야 해"라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8년 전 박나래와 김충재가 만난 모습이 화면에 나오자, 전현무, 코쿤, 박나래는 "얼굴이 진짜 그대로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를 지켜본 리정이 김충재와 기안84의 나이 차이를 궁금해하며 "한 7살?"이라고 추측하자, 기안84는 "짜증 나 진짜"라며 "내가 봐도 그 정도 차이 나. 원랜 두 살밖에 차이 안나"라고 반응했습니다.


당황한 리정은 비명을 지르며 "너무 죄송해요. 어떡해"라며 화해의 악수를 청했지만, 기안84는 "악수를 왜 해"라며 치우라고 했습니다.


리정은 "원랜 5살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웃기려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전현무가 김충재를 가리키며 "미대 오빠의 정석"이라고 하자, 기안84는 특유의 유머를 발휘했습니다. "그런 얘기가 있더라. 누가 미대 가면 충재 씨 같은 사람 있냐고 물어보니까 기안1부터 기안84까지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기안84 전시회 이후 1년 반 만에 만난다는 두 사람의 재회도 주목받았습니다.


김충재의 얼굴을 본 박나래가 "얼굴에 뭐 했나?"라고 묻자, 기안84는 "쟤는 로션도 안 발라. 충재도 풀코스 세 번 뛰면 까매질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김충재의 작업실을 구경하는 과정에서 화실 안에 가마가 구비되어 있는 모습과 함께 기안84 흉상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전현무는 "병마용 중에 저 표정 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김충재는 작업에 대한 질문에 "아주 잘 되는 건 아니지만 계속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하다"라고 겸손하게 답했습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말하는 것도 멋있게 말하더라"라고 하자, 코쿤은 "실제로 잘생긴 사람들은 덜 꼬여있대"라고 분석했습니다.


박나래는 "당연하지. 사람들이 다 잘해주잖아. 불합리한 걸 당해봤겠어?"라고 맞장구쳤고, 기안84는 "그래서 스트레스받으면 충재를 만난다. 이 얼굴 보면 화가 풀린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충재는 스트레스받았겠네"라고 재치 있게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