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정 많고 여렸던 사람"... 홍진경, 故 최진실 묘소 찾아 애틋한 마음 전해

방송인 홍진경이 고인이 된 절친 최진실을 그리워하며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게시된 '4개월 잠적 후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홍진경의 역대급 근황 (24시간 밀착취재)' 영상에서 홍진경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되었습니다.


홍진경은 꽃다발을 준비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최진실의 안식처를 찾았습니다. 묘역에는 이미 소주와 복어, 사탕 등이 정성스럽게 놓여 있었고, 홍진경은 '진실 언니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꽃을 조심스럽게 헌화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은 묘소 앞에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냥 오고 싶었다. 몇 년 만에 오는 거다"라며 오랜만의 방문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고인에 대한 애틋한 기억을 되살리며 "언니가 진짜 사람이 너무 좋았다. 정 많고 여리고 열정적이고 재밌었다"고 최진실의 인품을 회상했습니다.


홍진경은 최진실과의 추억 어린 일화들도 생생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언니 살아있을 때 스키장 같은 데 다니면 이모가 따라왔다. 와서 콘도에서 고기 굽고 음식해줬다"며 당시의 따뜻했던 순간들을 그려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은 최진실과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들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진실 언니, 언니 스타일리스트 등 멤버가 있었다. 툭하면 놀자고 호텔방 잡고 밤새워서 놀고 꾀죄죄해서 나왔다"며 "얼마나 재밌게 놀았으면 손톱에 때가 꼈다"고 당시의 열정적인 우정을 표현했습니다.


홍진경은 또한 최진실과의 드라이브 추억도 공유했습니다. "그때 언니가 뚜껑 없는 차를 샀는데 그거 타고 한남대교 건너고 용산까지 드라이브했다"며 함께 나눈 자유로운 시간들을 그리워했습니다.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세상을 떠났으며, 현재 아들 최환희는 래퍼로 활동하고 있고, 딸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