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심부전증 투병' 신구, 구순 맞아 김슬기와 함께 축하하며 환한 미소

원로 배우 신구의 건강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배우 김슬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구와 함께 찍은 특별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두 사람의 따뜻한 순간이 담겨 있었습니다.


news-p.v1.20251017.10126ee829f440bb806164a1b8ce3b14_R.jpegInstagram 's911010'


공개된 사진에서 신구는 밝은 표정으로 김슬기와 함께 손하트를 만들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 앞에 놓인 '신구선생님 구순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숫자 '90' 모양으로 제작된 케이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김슬기가 올해 구순을 맞은 신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축하 자리로 보입니다.


신구와 김슬기는 2017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 함께 무대에 올랐던 인연이 있습니다.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신구는 60여 년간 영화, 드라마, 연극을 아우르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대한민국 연기계의 거장입니다.


하지만 신구는 2022년 3월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도중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며 작품에서 잠정 하차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 신구는 인공 심장박동기를 착용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2023년 초 배우 조달환이 신구의 증상을 발견해 심장박동기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img_20251017132540_f30jkfxt.jpgYoutube '조라이프'


지난해 조달환의 유튜브 채널 '조라이프'에 출연한 신구는 "이거(심장박동기)를 달면서 한 10년은 산대. 나보다 오래 살겠네"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신구는 영화 '하이파이브'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르는 등 건강을 회복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