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이 이혼 후 17년간의 독신 생활과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6일 박준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지금 죽을 것 같은 그대에게...' 영상을 통해 결혼과 이혼 이후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YouTube '박준금 Magazine JUNGUM'

박준금은 이혼 당시의 심정에 대해 "외롭다거나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배우로서 다시 서기 위해 제로부터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어차피 인간은 다 외롭다"며 "매일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도파민 중독돼서 죽는다"라는 현실적인 견해를 덧붙였습니다.

재혼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은 박준금은 "그건 항상 열려 있다"며 "'혼자 살 거야' '꼭 결혼할 거야'라는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YouTube '박준금 Magazine JUNGUM'

그는 새로운 만남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부남이나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관계만 아니라면 왜 못 만나겠냐"고 자신의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작진이 실제 만남 경험에 대해 물었을 때, 박준금은 "호감을 표시했던 분들이 있긴 했다"며 "끝까지 가지 않아서 그렇지 아주 없었다고는 못하겠다. 그건 상상에 맡기겠다"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박준금은 1994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한 후 현재까지 독신으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