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한화 폰세 vs 삼성 가라비토, 준PO 1차전 선발 맞붙는다

PO 1차전 한화 vs 삼성, 최고의 외국인 투수 맞대결 성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 대결이 펼쳐집니다.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와 삼성 라이온즈의 헤수스 가라비토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PO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입니다.


PO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통계로도 입증됩니다.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에 달합니다. 이에 양 팀은 시리즈 초반 기선 제압을 위해 최고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인사이트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 뉴스1


한화의 선발 투수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를 평정한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정규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한화의 정규 시즌 2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외국인 투수 최초로 투수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폰세와 가라비토, 상대팀 상대 호투 기록 보유


폰세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비록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정규 시즌 종료 후에는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며 PO를 준비했습니다.


반면, 삼성의 가라비토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온 팀의 에이스로 나섭니다.


인사이트삼성 라이온즈 헤수스 가라비토 / 뉴스1


올해 6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가라비토는 정규 시즌 15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2.64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라비토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1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가라비토는 정규 시즌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을 기록했으며, 1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그에게 한화 타선을 상대할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