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한국, 손흥민 계보 잇나"... 역대급 극찬 쏟아진 축구 유망주 정체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새로운 스타, 김민수


포르투갈 축구 매체 '볼라 나 헤데'가 14일(한국시각) 한국의 유망주 김민수를 집중 조명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14일 이 매체는 "김민수가 최근 몇 달간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았을지도 모른다"라며 김민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2006년생인 김민수는 처음에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그의 존재가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24년 여름, 스페인 라리가 구단 지로나가 2027년까지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fcandorra'


김민수는 2024~2025시즌 지로나 1군에 부상자가 속출했을 때 기회를 잡아 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데뷔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한국인 역대 8번째 라리가 선수이자, 한국 역대 최연소 2위로 UCL 무대를 밟은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민수의 안도라 임대 성공과 피케의 안목


김민수의 재능을 알아본 인물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헤라르드 피케였습니다. 현재 라리가2 안도라의 구단주인 피케는 김민수를 임대로 영입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는 탁월한 선택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김민수는 안도라에서 9경기 2골 3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페인 2부리그라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이러한 활약은 결코 쉽지 않은 성과입니다.


현재 안도라는 리그 7위를 기록하며 승격팀으로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김민수가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이 돌풍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fcandorra'


그의 뛰어난 활약은 스페인 현지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매체들의 관심까지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볼라 나 헤데는 "김민수는 2025~2026시즌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 국가인 한국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19세의 윙어인 그는 지로나에서 안도라로 임대되어 이바이 고메스 감독이 이끄는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민수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전망


포르투갈 매체는 김민수의 성장 과정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김민수는 2019년 스페인에 건너가 스페인 축구의 여러 단계를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그는 지로나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시장 가치는 30만유로(약 5억원)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볼라 나 헤데에 따르면, 김민수의 원소속팀인 지로나는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를 매각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stagram 'minsu_kim_06'Instagram 'minsu_kim_06'


지로나 입장에서는 김민수가 현재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 1군 멤버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6년생으로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유망주이기 때문에 2027년까지 계약이 유지되는 동안 그의 발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김민수는 현재 안도라에서 왼쪽 윙어로 활약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침착한 기술력이 그의 주요 장점으로 꼽힙니다.


안도라에서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홍명보 감독의 테스트를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